예산 수덕사, 약선공양간 점심, 그리고 유양창고 카페에서의 힐링 코스 소개합니다!

지난 주말, 조용한 사찰 여행을 떠나고 싶어 충남 예산의 수덕사를 방문했답니다. 
마음을 정리하고 자연 속에서 한적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선택한 여행지였는데,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깊은 감동을 주었네요
 

 
 
 
 
 
아침밥 간단히 먹고 느긋하게 출발하여 수덕사에 도착했을 때,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사찰 특유의 고요한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수덕사는 신라 시대에 창건된 천년 고찰인데,
한국 불교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경내로 들어서자마자 웅장한 대웅전이 눈에 들어왔어요
고려 시대에 지어진 이 건물은 국보로 지정될 만큼 웅장하고 아름답고,
대웅전 앞마당에는 오래된 소나무들이 자리 잡고 있어 운치를 더해 주었네요.
사찰을 둘러보며 깊은 산속에서 전해지는 맑은 공기와 여기저기 지저귀는새소리에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아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아~ 오길 잘 했다~ 참 좋다~ 소리가 절로 나왔네요.
 

 
 

 수덕사 경내를 한 바퀴 천천히 돌고 나서는
 우리는 바로 근처에 있는 '사하촌 약선공양간'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네이버에서 검색한 바로는 약선 음식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이곳은 약선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한정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여기 음식은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있었고,
자연의 맛을 살려 더욱 정갈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특히 연잎밥과 나물 반찬들이 입맛을 돋우었고, 국물 요리도  깔끔하고, 
몸이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은 것은 저만의 느낌은 아닐 것 같네요.ㅎㅎㅎ
 

한가로이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나서 습관처럼,
여유롭게 커피 한 잔을 즐기기 위해 근처에 있는 '유양창고' 카페를 찾았지요.
이곳은 오래된 창고를 개조한 카페로, 특유의 빈티지한 감성과 따뜻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
창고 특유의 높은 천장과 커다란 창문 덕분에 햇살이 은은하게 들어와서 한층 아늑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커피와 디저트 빵을 주문하고 창가 자리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여행의 여운을.....
이곳에서는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제공하는데, 커피 맛이 깊고 풍부하여 더욱 만족스러웠고,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니 점심 먹은 식곤증 피로가 풀리는 듯했답니다.

사찰에서의 고요한 시간, 건강한 약선 음식, 그리고 감성적인 카페에서의 휴식까지
조화롭게 어우러져 특별한 여행 경험이 되었네요
 
이웃님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