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오이의 계절, 어린 시절 추억과 함께 오이의 효능과 다양한 레시피의 이야기입니다." 여름의 문턱에서 만난 오이5월의 끝자락, 아직 6월도 오지 않았는데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날씨에 여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낍니다.어렸을 적 한여름이 되면 엄마는 담근 오이지를 얇게 썰어 시원한 샘물에 타서 고소한 참깨를 듬뿍 넣어 주셨어요~.어떤 날은 미역오이냉국, 어떤 날은 오이무침을 해주셨죠.살림살이가 넉넉지 않아 고기나 생선은 드물게 올라왔지만, 제철 채소로 만든 엄마의 밥상은 언제나 풍성했지요~. 오이, 여름의 생명수오이는 95%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여름철 갈증 해소와 체내 수분 보충에 탁월하답니다.등산이나 야외활동을 할 때 오이를 하나 챙겨 가면 물보다 더 갈증이 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