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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도
친정 남동생이 직접 농사지은 들깨를
누나들에게 한 자루씩 나눠주었어요~
시골에서 정성껏 말리고 선별한 들깨는
반짝반짝 윤이 나고 고소한 향이 진하답니다.
냉동고(김치냉장고)에 보관한 들깨는 먹을 양 만큼 꺼내어 깨끗이 씻은 뒤, 팬에 말리듯이 살짝 볶아서
아침마다 샐러드 위에 한두스푼 뿌려 먹는데 입안에서 토독~톡 터지는 식감도 참 좋아요
나물무침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 들깨~
고소한 풍미는 물론, 건강에 좋은 성분들 덕분에
1년은 거뜬히 먹고도 남을
보물 같은 식재료네요.

들깨는 어떤 식재료인가?
들깨는 우리나라 밥상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전통 식재료입니다.
- 학명: Perilla frutescens
- 사용 부위: 씨앗(들깨), 잎(깻잎), 기름(들기름)
고소한 맛과 영양이 뛰어나 기름, 가루, 볶은 형태로 다양하게 활용되며,
특히 들깨는 식물성 오메가3의 보고로 현대인의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지요.
들깨와 들기름의 영양 성분
들깨는 씨앗 자체에 영양이 풍부하고, 들기름 형태로 섭취하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주요 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성분: 생들깨(100g) : 들기름(100g)
오메가3(α-리놀렌산) | 약 60% 이상 | 약 55~60% |
단백질 | 15~25g | 0g |
식이섬유 | 풍부 | 없음 |
비타민 E | 포함 | 풍부 |
칼슘/마그네슘 | 고함량 | 미량 |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은
뇌 기능 강화, 심혈관 건강, 항염 효과에 탁월하며,
동물성 오메가3에 민감한 분들에게도 적합답니다.
들기름 vs 참기름 vs 올리브유 – 어떤 기름이 더 좋을까?
항목:들기름 : 참기름 : 올리브유
주요 지방산 | 오메가3 (α-리놀렌산) | 오메가6 (리놀레산) | 오메가9 (올레산) |
항산화 성분 | 폴리페놀, 비타민E | 리그난, 세사몰 | 폴리페놀 |
추천 섭취법 | 생으로(무침, 드레싱) | 생/볶음 겸용 | 드레싱, 볶음 |
산패 위험 | 높음 (빨리 산패됨) | 중간 | 낮음 |
향과 풍미 | 고소하고 부드러움 | 진하고 고소함 | 중후하고 깔끔함 |
결론:
- 들기름은 오메가3 섭취를 원할 때 가장 우수하며, 되도록 가열하지 않고 생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참기름은 풍미와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다양한 요리에 적합합니다.
- 올리브유는 안정성이 높고 지중해식 식단에 적합한 지방산 비율을 가집니다.
→ 세 기름 모두 적절히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들깨의 효능 7가지
- 심혈관 질환 예방
들깨 속 오메가3는 혈액순환을 돕고 콜레스테롤을 조절해 동맥경화와 고혈압 예방에 탁월합니다. - 두뇌 건강 증진
DHA로 전환되는 α-리놀렌산이 뇌세포 보호 및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 항염 및 항산화 작용
폴리페놀과 비타민E는 세포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을 강화합니다. - 기관지 건강 보호
예로부터 들기름은 감기 초기, 기침 완화에 민간요법으로 사용되었습니다. - 장 건강 개선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운동을 돕고 변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피부 미용 효과
항산화 성분과 불포화지방산이 피부 염증을 줄이고 탄력을 개선합니다. - 뼈 건강 강화
칼슘, 마그네슘이 풍부해 골밀도를 유지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합니다.
들깨의 섭취 방법과 요리 활용
- 들깨 샐러드
살짝볶은 통들깨를 채소 샐러드에 뿌리면 고소함이 배가되고 영양도 UP! - 나물무침
시래기, 고사리, 미나리 등 나물에 들깨가루를 넣고 무치면 훌륭한 반찬 완성. - 들깨미역국 / 들깨된장국
국물에 고소함과 영양을 더하고, 속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 깻잎찜
깻잎에 간장양념, 마늘, 들깨가루를 얹어 찌면 밥도둑 반찬이 됩니다. - 들깨죽
들깨와 찹쌀을 함께 끓이면 소화도 잘되고 위에도 좋은 건강식이 됩니다.
들깨 궁합 식재료
궁합 식재료시너지 효과
다시마/미역 | 오메가3 흡수율 향상 |
된장/청국장 | 장 건강 + 항염 작용 |
버섯류 | 면역력 상승 |
마늘/생강 | 항산화 상승 |
잡곡밥 | 식이섬유 보강 |
들깨 보관법과 주의사항
- 볶은 들깨는 밀폐용기 + 냉장보관이 기본입니다. 공기와 빛을 피하면 산패를 늦출 수 있습니다.
- 들기름은 사용 후 뚜껑을 꼭 닫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세요.
- 생들깨는 냉동보관이 가장 안전하며, 소분해두면 요리할 때 편리합니다.
하루 한두 스푼의 들깨가 건강을 바꾼다지요.
내 가족이 키우고 나눈 소중한 들깨에서 건강을 찾아보세요.
식감도 좋고 풍미도 진한 들깨,
여러분의 밥상에도 고소한 한 스푼을 더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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