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웰빙밥상

싱그러운 애호박 볶음 한 접시, 반찬 걱정 덜어주는 밥상의 히어로!

Sweet Mom 2025. 5. 1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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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애호박으로 만든

봄·여름 제철 반찬 '애호박볶음'!

쉽고 맛있는 레시피와 함께 잔치국수, 카레라이스, 달걀찜, 비빔밥 등

다양한 활용 아이디어까지 유쾌하게 풀어낸 정겨운 밥상 이야기.

요리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알찬 팁도 가득!~

 

 


밥은 지었고, 국은 끓였는데… 반찬 뭐 하지?

이런 고민, 밥상 담당 아줌마라면 하루에도 몇 번씩 하게되죠.

바로 그 찰나에 마트에서 만난 오늘의 히어로, 애호박!

그것도 싱싱한 상태로 ‘세일 중’이라니,

이건 안 살 수가 없죠.

 

 

 

* 애호박, 봄과 여름 사이 그 싱그러운 초록빛
애호박은 참 묘한 야채입니다.

봄의 부드러움도 담고 있고, 여름의 푸르름도 품고 있죠.

파릇파릇 녹색빛을 띤 애호박을 보면, 괜히 기분까지 산뜻해져요.

뭔가 초록빛 에너지를 받는 느낌!

 


축협에서 국거리 소고기를 사고,

슬며시 야채 코너를 기웃거리는데 ‘세일’ 딱지가 반짝!

아, 이건 무조건 두 개!

하나는 오늘 볶고, 하나는 남겨서 뭘 또 해볼까

궁리도 함께 사 왔답니다~

 

 


애호박은 깨끗이 씻어 길게 반을 가른 뒤 균일한 두께로 썰어주어요.

그리고 소금 두 꼬집. 이게 정말 중요해요.

소금이 호박을 잠시 숨죽이게 해주면,

볶을 때 물이 너무 생기지 않고 맛이 쏙 배이지요~

 

* 새우젓의 감칠맛, 볶음의 결정타
양파는 채썰고,대파, 다진 마늘은 다지고, 감칠맛의 비법 새우젓도 살포시 준비해요~

이 조합이야말로 애호박볶음의 황금 조합!

 

약간 달군 팬에 식용유 한 숟갈, 참기름 한 숟갈 넣고,

향신 채소들 먼저 볶아 향을 내주죠 ~이때 새우젓 한스푼 넣고 살짝 볶은 후에

절여둔 애호박을 넣고 중불에서 잘 저어가며 볶으면

금세 투명해지며 익어간답니다.

심플하지만 맛은 절대 심심하지 않아요.

참깨 솔솔 뿌려주면~

보기에도 예쁘고 고소함까지 더해져요.

 

 


밥상에 올리면

‘뭐 특별한 거 안 해도’ 맛있는 한 끼가 되죠.

애호박 특유의 부드러움과 달큰함,

여기에 새우젓의 감칠맛, 참기름의 풍미까지…

건강하면서도 정겨운 밥반찬,

 

 

 

 

* 반 개 남은 애호박, 어디에 쓸까?
애호박 하나 반을 써서 볶고, 반 개가 남았어요.

여기서 밥 담당 아줌마의 두뇌 회전이 시작됩니다.

‘이걸 어디다 써볼까?’ 한 접시로 끝낼 수 없는 매력,

애호박이니까요.

 

* 잔치국수 고명으로?
국수 삶아 멸치육수 뽀얗게 끓여서

애호박 채썰어 소금 살짝 뿌려 잠시 놓았다가 볶아 내어 송송 얹으면,

그거야말로 집에서 즐기는 잔치상 아니겠어요?

여기에 계란지단, 김가루 조금만 더해주면

한 그릇 뚝딱입니다.

 

* 카레라이스에 ?

양파,호박,당근,감자,브로컬리 등 부드러운 채소와 카레의 향이 어우러지면 풍미가 배가되죠,

특별한 재료 없이도 요리가 다채로워지는 마법.

 

 

* 비빔밥에 넣고 휘휘?
된장이나 고추장을 살짝 풀고,

갖은 나물들과 함께 애호박볶음을 얹으면 건강한 비빔밥 완성!

반찬 걱정은 한 방에 해결됩니다.

입맛 없을 땐 비빔밥이 최고죠.

 

* 달걀찜에 송송 썰어넣기?
달걀찜 재료로도 제격이에요.

송송 썰어서 넣으면 식감이 살아있고,

부드러움 속에 고소한 맛이 더해지니 밥도둑 그 자체.

아이들도 참 좋아하죠.

 

 

 

 

이렇게 맛있고 건강한  애호박은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에 좋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답니다~.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와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지요.

 

 


가족을 위해,

남편을 위해,

나를 위해 매일 밥상을 고민하지만

이런 사소한 고민조차 즐겁게하네요.

냉장고 속 식재료 하나하나에 의미를 두고,

맛을 상상해보는 순간들이

삶의 양념 같아요.


부침개로 만들까?

된장찌개에 넣을까?

호박전도 맛있겠다!

이렇게 하나의 식재료에서 무한히 뻗어가는 요리 아이디어는

주부만이 누릴 수 있는 ‘생활의 창의력’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