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애호박으로 만든
봄·여름 제철 반찬 '애호박볶음'!
쉽고 맛있는 레시피와 함께 잔치국수, 카레라이스, 달걀찜, 비빔밥 등
다양한 활용 아이디어까지 유쾌하게 풀어낸 정겨운 밥상 이야기.
요리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알찬 팁도 가득!~
밥은 지었고, 국은 끓였는데… 반찬 뭐 하지?
이런 고민, 밥상 담당 아줌마라면 하루에도 몇 번씩 하게되죠.
바로 그 찰나에 마트에서 만난 오늘의 히어로, 애호박!
그것도 싱싱한 상태로 ‘세일 중’이라니,
이건 안 살 수가 없죠.
* 애호박, 봄과 여름 사이 그 싱그러운 초록빛
애호박은 참 묘한 야채입니다.
봄의 부드러움도 담고 있고, 여름의 푸르름도 품고 있죠.
파릇파릇 녹색빛을 띤 애호박을 보면, 괜히 기분까지 산뜻해져요.
뭔가 초록빛 에너지를 받는 느낌!
축협에서 국거리 소고기를 사고,
슬며시 야채 코너를 기웃거리는데 ‘세일’ 딱지가 반짝!
아, 이건 무조건 두 개!
하나는 오늘 볶고, 하나는 남겨서 뭘 또 해볼까
궁리도 함께 사 왔답니다~
애호박은 깨끗이 씻어 길게 반을 가른 뒤 균일한 두께로 썰어주어요.
그리고 소금 두 꼬집. 이게 정말 중요해요.
소금이 호박을 잠시 숨죽이게 해주면,
볶을 때 물이 너무 생기지 않고 맛이 쏙 배이지요~
* 새우젓의 감칠맛, 볶음의 결정타
양파는 채썰고,대파, 다진 마늘은 다지고, 감칠맛의 비법 새우젓도 살포시 준비해요~
이 조합이야말로 애호박볶음의 황금 조합!
약간 달군 팬에 식용유 한 숟갈, 참기름 한 숟갈 넣고,
향신 채소들 먼저 볶아 향을 내주죠 ~이때 새우젓 한스푼 넣고 살짝 볶은 후에
절여둔 애호박을 넣고 중불에서 잘 저어가며 볶으면
금세 투명해지며 익어간답니다.
심플하지만 맛은 절대 심심하지 않아요.
참깨 솔솔 뿌려주면~
보기에도 예쁘고 고소함까지 더해져요.
밥상에 올리면
‘뭐 특별한 거 안 해도’ 맛있는 한 끼가 되죠.
애호박 특유의 부드러움과 달큰함,
여기에 새우젓의 감칠맛, 참기름의 풍미까지…
건강하면서도 정겨운 밥반찬,
* 반 개 남은 애호박, 어디에 쓸까?
애호박 하나 반을 써서 볶고, 반 개가 남았어요.
여기서 밥 담당 아줌마의 두뇌 회전이 시작됩니다.
‘이걸 어디다 써볼까?’ 한 접시로 끝낼 수 없는 매력,
애호박이니까요.
* 잔치국수 고명으로?
국수 삶아 멸치육수 뽀얗게 끓여서
애호박 채썰어 소금 살짝 뿌려 잠시 놓았다가 볶아 내어 송송 얹으면,
그거야말로 집에서 즐기는 잔치상 아니겠어요?
여기에 계란지단, 김가루 조금만 더해주면
한 그릇 뚝딱입니다.
* 카레라이스에 ?
양파,호박,당근,감자,브로컬리 등 부드러운 채소와 카레의 향이 어우러지면 풍미가 배가되죠,
특별한 재료 없이도 요리가 다채로워지는 마법.
* 비빔밥에 넣고 휘휘?
된장이나 고추장을 살짝 풀고,
갖은 나물들과 함께 애호박볶음을 얹으면 건강한 비빔밥 완성!
반찬 걱정은 한 방에 해결됩니다.
입맛 없을 땐 비빔밥이 최고죠.
* 달걀찜에 송송 썰어넣기?
달걀찜 재료로도 제격이에요.
송송 썰어서 넣으면 식감이 살아있고,
부드러움 속에 고소한 맛이 더해지니 밥도둑 그 자체.
아이들도 참 좋아하죠.
이렇게 맛있고 건강한 애호박은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에 좋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답니다~.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와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지요.
가족을 위해,
남편을 위해,
나를 위해 매일 밥상을 고민하지만
이런 사소한 고민조차 즐겁게하네요.
냉장고 속 식재료 하나하나에 의미를 두고,
맛을 상상해보는 순간들이
삶의 양념 같아요.
부침개로 만들까?
된장찌개에 넣을까?
호박전도 맛있겠다!
이렇게 하나의 식재료에서 무한히 뻗어가는 요리 아이디어는
주부만이 누릴 수 있는 ‘생활의 창의력’ 아닐까요?
'건강한 웰빙밥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몸에 좋은 우엉채볶음 만들기 | 우엉의 효능, 궁합 음식, 활용법 총정리 (25) | 2025.05.21 |
---|---|
[집밥이야기] 냉장고 속 재료로 만든 건강한 카레라이스 한 그릇,카레의 효능과 음식 궁합 (31) | 2025.05.20 |
어머니의 손맛과 추억이 담긴 콩나물 이야기: 효능부터 요리법까지, 팔방미인 콩나물의 모든 것 (49) | 2025.05.17 |
매일 먹는 건강 보약, 마늘의 모든 것 (35) | 2025.05.16 |
하루 두 잔, 건강하게 마시는 커피 이야기 (22) | 2025.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