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감정

🟣 고부갈등 이야기 4편 : 시어머니의 마음 다스리기,“며느리를 딸처럼? 아니면 새로운 가족으로 받아들일까?”

Sweet Mom 2025. 6. 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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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부관계 시리즈 ] - 중년 부부의 마음 대화 – 며느리를 맞이한 우리의 가족 이야기 ~

 

  1편 – 며느리를 맞이한 중년 부부, 고부갈등을 유쾌하게 풀어가는 법

  2편 – 며느리의 입장에서 본 ‘시어머니와의 거리’  

  3편 -  사위와 장인의 거리, 왜 장서는 갈등이 덜할까?

  5편- 명절과 기념일,고부갈등이 폭발하는날? '현명한 조율의 기술'을 포스팅 할 예정이오니 기대해 주세요.

 

 

 

 이 글은
     며느리를 딸처럼 생각하는 말이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건강한 고부관계를 위한 중년 시어머니의

     마음 다스리는 방법을 소개하는 이야기입니다.

 

 

 

 

“나는 너를 딸처럼 생각해.”
많은 시어머니들이 며느리에게 건네는 따뜻한 말입니다.
하지만 그 말이 진심이더라도,
며느리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부담으로 다가오는 경우도 많답니다.

왜일까요?
오늘은 그 마음의 거리를 시어머니의 시선에서 들여다보고
‘고부 관계에서의 건강한 마음 챙김’을 이야기해보려 해요.

 

🌿 딸처럼 생각한다고 말은 하지만…

 

며느리를 처음 만났을 때,
자식 하나 더 생긴 듯 반가운 마음도 들었답니다.
정성껏 밥을 차리고, 명절 때는 아끼는 그릇을 꺼내놓으며
“우리 이쁜 딸 왔네~” 하며 반갑게 맞이했지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따뜻함이 되려 며느리에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도 보이더군요.

💭 “딸처럼 대해주신다지만, 친딸에게 말하지 않을 조언이나 기대를 들을 때면 어색해요.”
💭 “저는 그저 존중받는 가족으로 남고 싶어요.”

 

🧭 며느리는 딸이 아닙니다.

 

내 아들의 아내입니다.

이 말은 어쩌면 당연하지만,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잊기 쉬운 사실이기도 합니다.

며느리는 나와 혈연으로 맺어진 딸이 아닌,
자기만의 삶과 가치관을 가진 성인 여성입니다.
그녀는 우리 집에 시집온 사람이 아니라,
내 아들과 가정을 꾸려나가는 주체
이지요.

 

✔️ 딸에게 하듯 속내를 다 털어놓거나
✔️ 생활방식을 강요하거나
✔️ 친근하다는 이유로 간섭하는 일은

결국 ‘딸처럼’이라는 말의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답니다.

 

💡 시어머니가 마음을 다스리는 3가지 지혜

 

① 며느리는 새로운 가족으로 받아들이기

 

“딸”로 생각하려 하지 말고
그녀가 우리 가족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기다리는 자세가 중요하답니다.

가까워지기보다, 편해지는 것을 먼저 목표로 해보세요.

 

② “잘하려 하지 말고, 다르다는 걸 인정하기”

 

며느리는 시댁에게 잘하려고 애쓸수록 불편함이 커질 수 있고,
시어머니는 딸처럼 대해주려 할수록 기대가 커질 수 있답니다.

이럴 땐 잘하려 하기보다, 다름을 인정하는 태도
오히려 관계를 더 부드럽게 만든다지요.

 

③ 소통은 ‘지시’가 아닌 ‘공감’으로

 

✔️ “요즘 많이 바쁘지?”
✔️ “고마워, 명절인데 힘들었지?”
✔️ “천천히 적응해도 돼. 나도 아직 서툴러.”

 

이런 말들은
며느리의 마음을 열고,
시어머니 자신의 마음도 가볍게 만들어줍니다.

 

🌸 나의 마음이 편해야, 관계도 편해진다

 

고부 갈등은 때때로
‘상대방’이 아니라
내 안의 기대와 감정에서 비롯된답니다.

 

📌 “이만큼 해줬는데, 왜 모를까?”
📌 “우리 집은 원래 이랬는데, 왜 불편해하지?”
📌 “왜 나와 가까워지려 하지 않지?”

 

이런 생각을 내려놓고
그저 **‘하나의 사람으로 대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그러면 관계는 천천히, 하지만 건강하게 맺어진답니다.

 

 

📝 마무리하며…

 

며느리는 딸이 아닙니다.
하지만, 새로운 가족으로
충분히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관계입니다.

“내가 잘 해줘야 가까워질 거야”가 아니라
“그녀도 나처럼 긴장하고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바라본다면,
고부 사이엔 더 많은 여유와 웃음이 피어날 수 있을 거예요.